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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금투세·상속세·종부세 세제개편 논의·연금개혁특위 구성 제안”

추경호 "이견 없는 민생법안, 8월 국회서 처리"

입력 2024-08-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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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서범수 사무총장,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6일 더불어민주당에 세제 개편 문제를 논의하자면서 협상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연금 개혁 논의를 위해 국회 연금개혁특위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금투세, 상속세,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세제 개편 문제는 더 이상 논의를 미룰 상황이 아니다. 특히 금투세는 그냥 두면 5개월 뒤부터 시행되고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을 감안하면 금투세 폐지 논의는 더 지체할 수 없다”며 여야가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21대 국회에서 성공하지 못한 연금 개혁 논의를 위해 이달 말까지 국회 연금개혁특위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추 원내대표는 “연금 개혁이 하루 늦어질 때마다 기금 손실이 1000억원씩 늘어난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모수개혁과 구조개혁을 포괄하는 연금개혁에 대한 논의를 하루빨리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각종 민생 법안 처리를 시급하게 처리해야 한다면서 “세제 개편, 연금개혁, 도시정비법 개정, 간호사법, 반도체법, 기간전력망법 등과 같은 문제들은 한시가 급한 현안들”이라며 “재건축 공급 확대와 집값 안정을 위한 도시정비법 개정안을 하루빨리 국회에서 처리해 시장 수요가 있는 곳에 주택 공급이 늘어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에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민생법안은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고 이견이 있는 건 여야정 협의를 통해 처리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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