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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방산주, 폭락장 속에서도 반등한 이유는

코스닥 5일 1633개 종목 하락…주가 상승 23개 상장사 중 7곳 10~30%↑

입력 2024-08-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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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폭락 마감<YONHAP NO-5978>
(연합뉴스)

지난 5일 미국발 경기 침체로 인한 불안감 확산되면서 코스닥 지수가 600선 아래로 무너진 가운데 바이오·방산·건설주 등이 반등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리패스는 전날 전일 대비 30% 오르면서 상한가를 기록했고 퀀타매트릭스(1만9040원·29.97%↑), 지에스이(4475원·26.59%↑), SGC E&C(1만7400원·18.05%↑), 엑스큐어(8560원·14.75%), SCI평가정보(2675원·13.59%↑), 에이치브이엠(1만340원·12.98%↑), 셀리드(6280원·11.35%↑), 스페코(3615원·9.88%↑) 등도 급등했다.

바이오신약 연구업체인 올리패스는 지난 2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90% 감자를 결정했다. 감자 기준일은 올해 10월 8일이다.

체외진단의료기기 및 제조업체인 퀀타매트릭스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신속 항균제 감숭성 통합 검사 솔루션 ‘uRAST (Ultra-Rapi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ing)’ 원천기술이 게재된 뒤 외신 보도가 잇따르면서 기술력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바이오벤처기업인 셀리드는 지난 1~2일 구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 청약률 85.63%를 기록하며 약 198억원을 확보했고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시험 소식도 있었다.

사물인터넷(IoT) 보안 플랫폼 기업 엑스큐어는 지난 7월 2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생을 결정했다.

SGC E&C는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1273억원 규모의 화공 설비 공사 추가 수주 소식이 있었고, 해외 시장 공략 등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 가능성 등을 두고 중동 지역 불안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시가스 관련주인 지에스이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고, 에이치브이엠은 이스라엘의 한 방산업체에 니켈계 첨단금속을 수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이어졌다. 구축함용 물자를 공급하는 스페코는 전 거래일보다 10% 가까이 올랐는데 중동 사태가 주가에 반영된 모습이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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