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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램퍼스의 손지원 PD(왼쪽)와 김지인 대표. (사진제공=컴투스) |
“우리가 해석한 시나리오와 다양한 요소를 통해 글로벌 팬덤과 하나가 되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BTS 쿠킹온’은 글로벌 팬덤뿐 아니라 캐주얼 게이머도 가볍게 즐기며 내 핸드폰에서 오랫동안 간직하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시뮬레이션 게임(SLG)이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국내 개발사 그램퍼스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신작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이 오는 7일 글로벌 170여개 지역에 정식 출시된다. BTS 쿠킹온은 ’쿠킹어드벤처‘, ’마이리틀셰프‘ 등 요리 SLG로 글로벌 누적 3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그램퍼스가 10년간 쌓은 개발력과 방탄소년단(BTS) 캐릭터 ’타이니탄‘을 접목해 서비스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서울의 비빔밥, 뉴욕의 스테이크, 발리의 나시고랭 등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해 온 세상에 행복을 전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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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제공=컴투스) |
식당 운영 파트가 BTS 쿠킹온의 메인 요리라면 타이니탄은 요리의 맛과 향을 살리는 조미료처럼 게임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게임 진행 중에 등장해 플레이어에게 게임 진행에 대한 도움을 주거나 일일 퀘스트나 여러 미션을 제공한다. 전광판이나 상점 등에서도 타이니탄이 등장해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타이니탄의 매력적인 세계관이 녹아든 스토리텔링과 타이니탄 포토카드, 이용자가 직접 꾸미는 타이니탄 무대 등 다양한 수집 요소를 만날 수 있다. 직접 꾸민 무대에서는 BTS의 음악도 듣는 것이 가능하다.
김지인 그램퍼스 대표는 “전작 마이리틀셰프의 요리 플레이 방식이 ’드래그 앤 드롭‘이었다면 BTS 쿠킹온은 간단한 ’터치‘로 이뤄진다. 더 다양한 캐주얼 게임팬과 호흡하기 위해 수 차례의 테스트를 진행, 게임을 쉽게 바꿨다”며 “타이니탄 포토카드와 무대를 직접 꾸미고 음원 등 다양한 콜렉팅 요소도 게임의 차별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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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에 등장하는 ‘비빔밥’. (이미지제공=컴투스) |
정식 론칭 시점에는 4개의 도시(서울, 뉴욕, 발리, 파리)와 타이니탄 페스티벌, 시즌 레스토랑, 셰프 챌린지 등 18개의 레스토랑이 열린다. 도시와 타이니탄 페스티벌, 시즌 레스토랑과 포토카드 바인더는 정규 업데이트마다 순차적으로 추가되며, 이용자가 모은 포토카드를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고민 중이다.
게임 개발을 맡은 손지원 PD는 이용자가 반드시 즐겨줬으면 하는 콘텐츠로 ‘타이니탄 페스티벌’을 꼽았다. 그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며 무대를 완성하는 콘셉트로 타이니탄이 원곡의 하이라이트 파트를 공연한다”며 “팬들에게는 타이니탄과 원곡을 만나는 재미를 선사하고, 도시에서 만나볼 수 없는 다른 콘셉트의 레스토랑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BTS가 연습생 시절부터 즐겨 먹은 ‘비빔밥’을 일부러 타이니탄 레스토랑의 첫 번째 메뉴로 선택했다는 김 대표. 그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비빔밥이 ‘다양한 재료가 한 그릇에 담겨 아름답게 섞인 최고의 한식’이라며 BTS 쿠킹온도 비빔밥 같은 게임이 되길 기대했다.
김 대표는 “BTS 쿠킹온이 비빔밥처럼 다양한 재료들이 아름답게 섞여 캐주얼 게이머와 BTS 글로벌 팬 등 많은 사람이 함께 즐기고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돌 IP를 차용한 게임이지만 게임성 역시 충분히 갖췄다. 전 세계 많은 게이머가 오랫동안 사랑하는 캐주얼 SLG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