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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만 면한 엔씨’…2분기 영업익 88억원, 전년比 75%↓

입력 2024-08-05 17:20 | 신문게재 2024-08-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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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진제공=엔씨소프트)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엔씨소프트가 다행히 적자전환만은 면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실적 악화는 여전히 골칫덩이다.

엔씨소프트는 2024년 2분기 매출 3689억원(전년 동기대비 16%↓), 영업이익 88억원(75%↓)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2012년 이후 12년 만에 적자전환을 예상했다. 대표 IP ‘리니지’ 시리즈의 부진과 잇단 신작 실패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다만, 서비스 7주년을 맞은 ‘리니지M’의 업데이트와 리부트 월드 출시 효과와 중국 ‘블레이드 & 소울’의 네오 클래식 서버 업데이트 효과에 따른 로열티 증가로 적자를 면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403억원 △아시아 569억원 △북미·유럽 339억원 순이었고, 플랫폼별로는 △모바일게임 2182억원 △PC·온라인 게임 862억원이었다.

엔씨는 스위칭 RPG ‘호연’을 오는 28일 한국과 일본, 대만에 출시,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TL’의 글로벌 서비스도 앞두고 있는 ‘블레이드 & 소울 2’ 중국, ‘리니지2M’ 동남아 지역 서비스 등을 통해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슈팅과 서브컬처 등 게임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글로벌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스웨덴 소재 슈팅 게임 전문 개발사 ‘문 로버 게임즈’, 국내 서브컬처 게임 전문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에 판권 및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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