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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의 달 8월’…대중화부터 초호화 럭셔리까지 쏟아진다

입력 2024-08-06 06:21 | 신문게재 2024-08-0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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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르노 QM6 SP, 르노 그랑 콜레오스, 벤츠 EQS 680 SUV, KGM 액티언, 기아 EV3,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티저 이미지. (각사 제공)

 

연중 자동차 시장의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8월을 맞아 기아와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 등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가 일제히 신차를 쏟아낸다. 통상 8월은 자동차 수요가 급증하는 추석과 연말로 이어지는 성수기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로, 하반기 승패를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꼽히는 시기다.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달 새롭게 출시되거나 고객 인도를 앞둔 신차는 최소 8개 모델이다.

우선 기아는 3년 만에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되는 신형 K8을 앞세워 국내 간판 준대형 세단인 현대자동차 그랜저를 정조준 한다. 최대 약 400만원의 가격 인상이 예고됐지만 상품성을 끌어올려 그랜저와 맞대결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먼저 공개된 티저 이미지가 뜨거운 반응을 보인 만큼 기대감이 충만하다. 전기차 대중화 모델로 기아가 출시한 EV3도 이달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됐다.

이달 가장 주목받을 수 있는 신차는 KG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가 각각 출시할 액티언과 그랑 콜레오스다. 특히 기존에 없던 신차라는 부분과 시장이 가장 큰 중형 SUV 모델이란 부분에서 양 사간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펼쳐지는 지점이다.

일단 초반 승기를 잡은 쪽은 쿠페형 SUV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어 모은 액티언이다. KGM은 오는 12일 판매가격과 세부 제품 정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액티언 판매에 돌입한다. 공식 판매에 앞서 소비자들이 3일 간 액티언 실차를 볼 수 있는 ‘액티언 무빙 쇼룸’도 계획돼 있다. KGM 모빌리티는 실제 차량을 무빙 쇼룸에 싣고 인구 밀집 지역과 주요 관광지를 돌면서 신차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KGM 관계자는 “액티언은 KG모빌리티가 KG그룹 가족사 편입 후 선보이는 첫 번째 모델로 사전예약 첫날 1만6000대 돌파했고, 3주만에 5만대 넘어설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르노코리아도 그랑 콜레오스 신차 출시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랑 콜레오스 생산에 박차를 가하면서 부산공장 가동률은 이미 100%에 육박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이달 환경부 친환경차 인증 절차에 마침표를 찍고 다음달부터 고객 인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판매를 시작한 QM6의 연식변경 모델은 르노코리아 판매 확대를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선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지난달 출시와 함께 QM6 SP 트림 일부 차량이 고객 인도가 진행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8월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브랜드인 마이바흐가 순수 전기차 EQS 680 SUV 등 신차 판매에 돌입한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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