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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코스닥사 주가상승률 상위권 살펴보니…IT·바이오·건설 등 포진

유상증자·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대마 관련주 등 관심

입력 2024-08-0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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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릿지경제DB)

 

올해 7월 코스닥 상장사들의 주가상승률은 IT, 바이오, 건축자재 업종이 상위권에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올해 6월 말 대비 7월말 주가 등락률 상위 종목은 △엑스큐어(230.43%↑) △퀀타매트릭스(177.93%↑), △SG(173.72%↑), △애머릿지(153.59%↑) △라파스(132.32%↑) △포커스에이치엔에스(124.87%↑) △휴림네트웍스(111.88%↑) △셀리스(106.85%↑) △에스와이스틸텍(94.97%↑) △알체라(79.72%↑) 등이 1~10위에 올랐다.

사물인터넷(IoT) 보안 플랫폼 기업 엑스큐어는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과 8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 230억원 자금 조달 계획을 밝히면서 관심을 모았다.

퀀타매트릭스는 서울대병원, 서울대 공과대학과 공동 개발한 올인원 신속 항균제 감수성 통합 검사 솔루션인 ‘uRAST (Ultra-Rapi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ing)’ 원천기술이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미국 대통령선거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관심을 모아지는 가운데, 민주당의 대마초 합법화 추진 등으로 미국에서 대마 사업을 영위하는 애머릿지가 대마 관련주로 주목 받았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관련 현지 법인 설립 등을 위해 유상증자에 나선 아스콘 제조업체 SG는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 분류되어 주가 상승이 이어지기도 했다. 건축자재 기업인 에스와이스틸텍도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주가에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모바일 간편결제 플랫폼 운영사인 위허브가 인수한 물리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포커스에이치앤에스는 차량 급발진 사고 후속 대책으로 페달 블랙박스 설치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CCTV 관련 수혜주로 매수세가 몰리기도 했다.

라파스는 대원제약과 공동개발 중인 ‘DW-1022’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인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DW-1022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 주사제를 미세바늘침 형태로 바꾼 패치제다.

바이오벤처기업 셀리드는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독자적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에 대한 미국, 러시아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면세점 사업 등을 진행 중인 휴림네트웍스는 400억원 규모의 CB 발행을 결정한 바 있으며,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인 알체라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부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바우처 지원사업(솔루션 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7월 847.15로 시작한 뒤, 31일 803.15로 장을 마치면서 월초 대비 4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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