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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구간송미술관 초대 관장에 전인건 간송미술과 관장 선임

9월 3일 개관

입력 2024-08-0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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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구간송미술관 초대 관장에 전인건 간송미술과 관장
대구간송미술관 전경 사진 제공=데구시


지난 4월 준공한 대구간송미술관을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 미술관’으로 등록을 마치고, 대구간송미술관 초대 관장에 전인건 간송미술관(서울 소재) 관장이 1일자로 선임됐다.

전인건 관장은 1971년 생으로 미국 루이스 앤 클라크 대학에서 역사학과 고려대 대학원에서 교육행정학을 전공했다. 현재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 관장과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운영위원, 간송 메타버스 뮤지엄 대표 등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대체 불가 토큰(NFT),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창의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간송미술관 열성팬(팬덤) 문화를 형성하는 등 고미술과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에 큰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제1종 미술관 등록 요건인 소장작품 100점 이상, 학예사 1명 이상, 100㎡ 이상의 전시실ㆍ수장고 등의 기준을 충족해 지난달 24일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1종 공립미술관으로 정식 등록했다. 대구시의 6번째 등록 미술관이다.

대구간송미술관은 다음 달 2일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개관기념으로 ‘국보ㆍ보물전’을 9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 추진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장은 “대구간송미술관 등록은 1938년부터 이어진 간송미술관 역사에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며 “다채롭고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간송의 문화보국 정신을 체감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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