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테슬러(Nick Tasler)는 포춘 선정 500대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에게 조직심리에 기반한 의사결정 방법론을 컨설팅 해 명성이 자자하다. 그는 “전략적 행동가는 명확한 목표와 신속한 의사 결정, 적극적인 행동을 통해 성공을 이끄는 사람”이라고 강조한다. 그의 이런 의사결정 모델은 ‘KNOW-THINK-DO’라는 가치에 기반을 둔다.
‘KNOW-THINK-DO’는 말 그대로 ‘알고 생각하고 실행한다’를 뜻한다. ‘KNOW’는 명확한 상황 인식이다. 지금의 현실을 직시하고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인식하는 것을 말한다. ‘THINK’는 확실한 분석과 전략 수립을 의미한다. 다양한 가능성 속에서 최적의 해법을 찾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끝으로 ‘DO’는 단호한 행동과 실행력을 뜻한다.
이 모델은 매우 평이해 보이지만 기업 경영의 현장에서는 상당히 강력한 행동모델로 평가된다.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어떤 선택이 전략적으로 잘 맞는지를 판단해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이에 기초해 결연하게 행동한다면, 개인은 물론 조직도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이 이미 여러 글로벌 경영자들을 통해 입증되었다.
조진래 기자 jjr2015@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