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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이소미,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3라운드 공동 6위…1위와 3타차

앤드리아 리, 19언더파로 1위…안나린은 공동 12위

입력 2024-08-0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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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이소미.(AFP=연합뉴스)
‘신인’ 이소미가 2024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 상금 1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미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 72·6478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8위에서 2계단 상승해 공동 6위에 올랐다.

1위에는 앤드리아 리(미국)가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2위에서 1계단 오르며 자리했다.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의 결정으로 파리 올림픽에 나가지 못한 데비 베버르(네덜란드)와 알렉사 파노(미국)가 2타와 6타를 각각 줄여 18언더파 198타로 1위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소미는 지난 해 12월 올 시즌 LPGA 투어 시드권 획득을 위한 Q 시리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선수다.

올 시즌 LPGA 투어 15개 대회 출전해 단 한 개 대회에서도 ‘톱 10’에 들지 못한 이소미가 이번 대회에서 데뷔 첫 톱 10에 들지 기대된다. LPGA 투어 데뷔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JM 이글 LA 챔피언십 공동 13위였다.

전반에서 1타를 줄인 이소미는 후반 11~13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이후 17번 홀(파 4) 버디로 한 타를 더 줄이며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마쳤다.

1번 홀(파 4) 보기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앤드리아 리는 이후 12번 홀까지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1위로 나섰다. 이후 터수를 줄이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1위 자리는 끝까지 지켰다.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앤드리아 리는 이날 1위로 올라서며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게 됐다.

안나린은 이날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12위에, 신지은은 1타를 잃어 12언더파 204타로 전날 공동 4위에서 공동 15위로 밀렸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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