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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BMW 꺾었다…'아이오닉 5 N', 獨 비교평가서 'M2' 압도

입력 2024-08-04 09:44 | 신문게재 2024-08-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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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4 (사진1)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5 N. (현대차 제공)

 

독일을 대표하는 럭셔리차 브랜드 BMW가 자신의 안방에서 현대자동차에 무릎을 꿇었다.

4일 현대차는 고성능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자이퉁가 실시한 고성능차 비교테스트에서 BMW의 고성능 내연기관차 ‘M2’를 압도했다고 밝혔다.

아우토자이퉁은 ‘자동차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로 독일뿐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으며 차량 구매 시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

아우토자이퉁 최근호에 게재된 이번 고성능차 비교평가는 고성능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N과 내연기관 고성능 대표 모델인 BMW M2 등 2개 모델을 대상으로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5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아이오닉 5 N은 이 중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친환경·경제성 등 4개 항목에서 모두 앞서며 총점 2783점을 기록해 M2(2694점)를 89점 차로 제쳤다.

역동적 주행 성능 부분에서는 아이오닉 5 N이 전기차 특성 상 M2 대비 약 500㎏ 무거운 공차중량에도 불구 아우토자이퉁은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했다고 호평했다.

특히 아이오닉 5 N은 매우 사실적인 주행음과 정지상태에서 시속 200㎞까지 단 11.3초만에 도달하는 동력성능은 매우 인상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는 M2보다 무려 1.2초나 빠른 기록이었다.

아이오닉 5 N은 일상에서도 편안한 주행을 가능케하는 서스펜션 세팅, 넉넉한 공간성과 전기차 특유의 경제성 및 유지 관리 비용 등도 후한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이 M2를 상대로 고성능차 비교평가에서 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유럽 고성능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 N브랜드가 내놓은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이 집약됐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출력과 770Nm(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토크를 자랑하며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이 적용돼 압도적인 주행성능을 갖췄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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