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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2라운드 공동 4위…1위와 3타

베버르, 16언더파로 1위…김아림·이소미는 11언더파 공동 8위

입력 2024-08-0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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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신지은.(AFP=연합뉴스)

 

신지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포틀랜드 클래식(총 상금 1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신지은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 72·6478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8위에서 4계단 상승했다.

1위에는 데비 베버르(네덜란드)가 이날만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낚아 10언더파 62타를 쳐 중간 합계 18언더파 126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7계단 상승하며 자리했다. 베버르는 논란 끝에 파리 올림픽에 나가지 못했다. 출전 자격을 얻었지만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가 상위 입상 가능성이 없는 선수들을 올림픽에 내보내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베버르는 이날 경기를 마치고 올림픽과 관련된 현지 기자들의 질문에 “실망스럽지만 이미 끝난 일이다”며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분명히 그것은 하나의 선언이 되겠지만 내가 여기에 나와서 뭔가를 증명하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신지은은 지난 주 캐나다에서 열린 CPKC 위민스 오픈 마지막 날 맹타로 공동 3위를 차지하고 이번 대회에 나섰다.

신지은은 이번 대회 이틀 동안 2개 홀에서 그린을 놓칠 정도로 아이언 샷 정확도가 높았다.

1, 2번 홀 연속 버디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신지은은 이후 2개의 버디를 추가해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후반 역시 10, 11번 홀 버디로 시작한 신지은은 16번 홀(파 3)에서 홀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다시 한 타를 줄였다.

앤드리아 리(미국)와 전날 1라운드 1위였던 폴리 맥(독일)은 이날 9타와 5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김아림과 이소미는 이날 7타와 5타를 각각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공동 8위에 올랐다. 안나린과 전지원은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13위로 3라운드에 나선다.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였던 장효준은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공동 22위로 밀렸다.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5언더파 139타고, 70명의 선수가 3, 4라운드에 진출했다.

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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