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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류 가격 내림세…경유, 소폭 올라

입력 2024-08-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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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주간 평균 가격이 6주만에 하락세로 전환된 가운데, 경유 가격은 소폭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올해 7월 다섯째 주(7월 28일~8월 1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L)당 2.5원 하락한 1711.0원을 기록했다.

6월 셋째 주 이후 5주 연속 오른 후 6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것으로 지역별로 살펴보면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2.9원 내린 1776.6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이 5.2원 내린 1681.8원이었다.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521.51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9원 오른 1548.3원으로, 6주 연속 올랐으나 상승 폭은 둔화하는 추세로 일간 단위로는 지난달 29일부터 하락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주요국 경기 부진 우려로 4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자 암살 이후 중동의 지정학 리스크 고조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1.7달러 내린 79.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6달러 하락한 89.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1달러 내린 95.8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과 원·달러 환율 약세 영향으로 당분간 국내 판매 가격도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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