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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2라운드 공동 5위…공동 1위와 3타 차이

쇼플리·마쓰야마·플리트우드, 11언더파로 공동 1위

입력 2024-08-0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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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벙커 샷
김주형이 3번 홀 그린 주위 벙커에서 샷을 했고, 공은 홀로 사라지며 이글을 기록했다.(AP=연합뉴스)

 

김주형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경기 2라운드에서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 71·7174야드)에서 열린 남자 골프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1계단 올라 공동 5위에 올랐다,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김주형은 이날 공동 1위 3명과 3타 차이로 보이고 있다. 따라서 남은 3, 4라운드에서 선수 경쟁을 펼치며 메달 획득을 가능성도 보인다,

김주형은 이날 2번 홀(파 3)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3번 홀(파 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상승세로 바꿨다. 3번 홀에서 김주형은 두 번째 샷으로 온 그린을 노렸지만 그린 주위 벙커로 들어갔으나 벙커 안에서 세 번째 샷을 한 공이 홀로 사라지며 이글을 잡았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9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해 이븐파로 전반을 끝냈다.

후반 들어 김주형은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줄였다.

안병훈은 이날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18계단 상승해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1위에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골프 경기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플리(미국)와 1라운드 선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토미 플리트우드(영국)가 나란히 11언더파 131타를 쳐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쇼플리는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PGA 챔피언십과 디 오픈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이날 공동 1위로 올라서며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욘 람(스페인)이 이날 5언더파 66타를 쳐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4위에 자리했다.

이어 김주형은 도쿄 올림픽 동메달 판정충(대만), 토마스 데트리(벨기에)와 함께 공동 5위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타를 줄여 6언더파 136타로 공동 10위를 달렸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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