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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전역 고해상도 드론 지도 자체 제작

약 37㎢ 면적 대상, 예산 7억원 절감 효과
최대호 시장 “스마트 행정도시 완성할 것”

입력 2024-08-02 16:39 | 신문게재 2024-08-0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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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전역 고해상도 드론 지도 자체 제작
사진은 안양시 만안구청 앞 4거리 위성지도(우)와 고해상도 사진(좌) 비교 모습.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지적재조사, 공유재산관리 등 행정 내 서비스에 활용하기 위해 ‘시 전역 무인비행장치(드론) 지도’ 자체 제작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행정구역별 고해상도 공간정보 데이터 생성 계획’을 수립, 시 전체 면적(58.5㎢) 중 산림지역, 군사-보안시설 등을 제외한 약 37㎢ 면적에 대한 무인비행장치 지도를 비 예산으로 자체 제작했다.

무인비행장치 지도(정사영상)는 높이차, 기울어짐 등 지형 기복에 의한 기하학적 왜곡을 보정, 물체를 수직으로 내려다보았을 때의 모습으로 변환한 영상 정보를 담고 있는 자료로 위성지도 대비 해상도가 5배 이상 높다.

무인비행 장치는 지도 일반적으로 사업 대상지에 한해 구역단위로 일부씩 제작하지만 시는 전역의 지도를 한판으로 구축했다.

무인비행장치 지도 제작비용은 건설공사 표준품셈 기준 1㎢당 약 2,000만원 수준인데 시는 전담 인력을 활용한 자체촬영 및 제작으로 약 7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셈이다.

시 관계자는 “화질이 높을 뿐만 아니라 높은 건물의 왜곡으로 인한 음영발생 현상이 없고 최신 자료를 반영했기에 관내 여러 공사 지역 현황을 조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사업부서 추가 수요에 맞춰 상시적으로 무인비행장치 지도를 제작=제공, 데이터 최신성을 유지, 공간정보시스템 사용량에 대한 정보 수집으로 갱신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무인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을 더욱 고도화, 스마트 행정도시 안양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3차원(3D) 지도를 제작 중이며 이를 통해 2차원(2D) 지도에서b확인할 수 없었던 입체적인 현황 데이터를 제공, 하천준설 용역량을 산출하거나 각종 사업계획 단계의 기초 자료로 활용, 시의 역사를 기록한다는 방침이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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