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증권 > 투자전략

신한운용, 'SOL 조선 TOP3 플러스' 장단기 수익률 1위 석권

입력 2024-08-02 11:15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clip20240802110220
(사진=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SOL 조선 TOP3 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에 상장된 873개 ETF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데이터 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이번 ETF의 1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9.10%, 58.36%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0.97%, 10.96%)와 코스닥(-4.44%, 0.49%) 시장이 상대적으로 흐름이 좋지 않았던 가운데 특히 상반기 국내 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반도체와 AI(인공지능) ETF 대비 장·단기 수익률 모두 앞서고 있다.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는 국내 유일 조선업 집중 투자 ETF로 3대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을 포함해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이고, 그 외 HD현대마린솔루션, 한화엔진, 한국카본, STX중공업(HD현대마린엔진), 동성화인텍, 태광, 하이록코리아, 세진중공업 등 기자재 기업을 포함, 총 13종목에 투자한다.

조선업의 호황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투자자들의 수요도 점증하고 있다. SOL 조선TOP3플러스 ETF는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가 약 1000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최근 한 달간 330억원 이상을 매수하며 160억이던 순자산 규모를 반년 만에 15배 이상 불렸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5대 조선사 중 한화오션을 제외한 4개사가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연간 실적의 추정치도 큰 폭으로 상향됐다”며 “국내 조선주는 신조선가(새로 건조하는 선박의 가격)의 지속 상승과 실적 모멘텀에 더해 미국과 중국의 군비경쟁, 트럼프 후보의 미국 내 에너지 활성화 정책에 따른 LNG 선박 수요증가, 수출에 유리한 고환율 환경 등 업황 전반에 긍정적인 요소들이 많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