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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여름철 집중호우 취약지역·시설 일제점검

태풍·장마 종료 후,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

입력 2024-08-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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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사 전경2
인천시청사 본관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를 대비해 급경사지, 도로사면, 반지하주택 등 취약지역과 시설 등을 점검하고 보완 조치를 시행한다.

2일 시에 따르면 기상청은 지난달 27일 전국의 장마가 사실상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장마 종료 이후에도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내리는 집중호우가 지속되며 최근 ‘역대 1위’를 경신하는 호우가 자주 관측되고 있다.

이는 장마 종료 후 여름철 태풍 발생 시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집중호우 취약지역에 대한 일제 점검을 벌인다.

최근 10년 전국에서 발생한 풍수해 인명피해(170명) 중에서는 장마가 끝난 8월 이후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다수(101명·59.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선제적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인천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9일까지 태풍 및 집중호우 대비 취약지역·시설 일제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관계부서와 군·구가 협조해 지하차도와 산사태 취약지역 및 하천공사현장 등 취약지역과 시설을 점검키로 했다.

또한 옥외 간판과 타워크레인, 건설 자재 등 낙하위험물, 전신주 전선, 홍보 현수막 등 구조물에 대해서도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수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을 통해 발견된 위험 요소는 사전에 제거하고, 미흡 사항은 태풍 및 집중호우 전에 즉각 보완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해 올해 여름철 풍수해 종합 대책을 수립한 시는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을 추진 중이다.

김성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장마종료 이후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여름철 자연재난을 빈틈없이 예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상태 점검 및 후속 조치를 통해 철저히 대비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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