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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빡이' 개그맨 김대범 근황...“주식으로 전재산 날려…2년간 은둔생활”

입력 2024-08-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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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방송화면)


과거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 ‘마빡이’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던 개그맨 김대범이 주식으로 전재산을 잃은 사연을 털어놨다.

김대범은 지난 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근황을 밝혔다.

그는 “과거 행사비, 광고비가 한꺼번에 입금된 날이 있었다. 하루 5000만원이 들어오더라.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며 “잘 나가면 많은 사기꾼이 붙는다. 그 중 하나 물었던 게 주식이다. 전재산을 거의 잃었다”고 말했다.

김대범은 “무명 생활을 해 성공했는데, 한 순간에 다 잃었다. 자괴감에 무너져 술에 빠졌다”며 “이후 당시 개그 프로그램 폐지로 하차하고 일용직 호객 행위 등을 했다”고 회상했다.

현재 활동도 뜸한 상태다. 김대범은 “아토피가 굉장히 심각했다. 얼굴까지 다 덮은 상태였다. 자죄감이 들고 대인기피증이 생겼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 스스로 2년간 은둔 생활했다”며 “내가 즐겁지 않아서 뭘 할 수 없었다. 2년 가까이 아무 것도 안 했더니 다 무너져 내렸다”고 토로했다.

김대범은 또 어머니가 치매와 하반신 마비로 요양병원에 입원중이라는 사실도 털어놨다. 그는 “어느날 ‘초등학교 잘 갔다왔냐’고 하셨다. 장난인줄 알았다”며 “하반신 마비까지 와 이중으로 힘들었다. 가끔 통화 가능할 때 하는 말 다 들어주고, 맞장구쳐주고 있다”고 말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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