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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흑도라지청 특허 도내 3개 업체 기술이전

충북 생산 도라지 소비로 농가 소득 증대 기여

입력 2024-08-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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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도라지청 특허 도내 3개 업체 기술이전2
흑도라지청 특허 도내 3개 업체 기술이전
충북농업기술원은 아린 맛이 제거된 흑도라지청 제조 특허기술을 ‘관주식품’,‘더불어세상’,‘천등산’과 지난 7월 31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충북농업기술원 농식품 특허 중 가장 많이 통상실시가 체결된 기술로, 건조 도라지를 스팀 처리한 뒤 특정 온도에서 8~9일가량 숙성하는 것이다.

이때 숙성일이 지날수록 아린 맛은 없어지고 단맛과 신맛이 증가하며, 동시에 사포닌과 총폴리페놀 함량이 증가한다.

충북 단양에 위치한 관주식품(대표 신은석)은 흑마늘즙을 시작으로 흑도라지청을 생산 및 판매하는 업체다. 본 기술을 활용한 흑도라지청은 온라인 시장에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은 3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사용하고 있으며 이번이 2번째 재계약이다.

청주에 위치한 더불어세상(대표 박숙)도 본 기술을 2019년부터 사용하고 있으며 이번이 2번째 재계약이다.

앞으로 흑도라지청 스틱뿐만 아니라 사탕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제천에 위치한 천등산(대표 김태성)은 오이지 생산을 주력으로 여름철에 집중 생산·판매하는 업체이며, 앞으로 본 기술로 연중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제천의 대표 약용 특산품 제조에 활용할 예정이다.

조은희 기술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하여 업체 소득 증가와 충북 내 도라지 재배 농가에도 크게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충북 생산 농산물의 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농식품 가공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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