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생활경제 > 유통

"허위사실 유포 강경 대응"…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민노총 제주본부 형사 고소

입력 2024-08-01 17:3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image001
CLS는 민노총이 허위 주장을 한 것에 대해 강력한 책임을 물겠다고 밝혔다. (사진=CLS)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허위사실 유포로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CLS는 민노총 제주본부가 “장시간 고강도 노동과 열악한 노동조건으로 제주지역에 심야 로켓배송업무를 하신 분이 사망했다”는 내용의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해왔다고 비판했다.

CLS은 “고인은 두 달 정도 오전시간대 일평균 3시간 상품 분류작업을 했다”며 장시간 노동에 시달렸다는 민노총의 주장은 허위라고 지적했다.

또 업무장소는 대형실링팬, 이동식에어컨 등 수십 대의 냉방시설이 가동되고 실내 평균온도는 약 29도였다는 게 CLS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작업자들은 냉온수기, 휴게시설이 구비된 현장에서 수시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러나 민노총은 당일 낮 최고기온 34도를 언급하며 “그보다도 실내가 더웠으며, 선풍기 3대밖에 없는 환경에서 1분1초의 휴게시간조차 없다”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CLS는 “당시 관리자는 사건발생 즉시 119에 신고하고 노동청에도 즉각 통지해 당일 현장조사까지 이뤄졌는데도, 민노총은 CLS가 일주일 동안 외부로 알려지지 않도록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허위 주장을 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유가족의 슬픔은 철저히 외면한 채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는 민노총 제주본부의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철저한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