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정치 · 정책 > 정책

[1보] 수출 10개월 연속 플러스…7월 반도체 수출액 110억 달러 돌파

산업부, ‘7월 수출입 동향’ 발표

입력 2024-08-01 09:41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컨테이너
부산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연합)

 

지난달 수출이 전년대비 13.9% 늘며 10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이 1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7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74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9% 증가했다. 이는 역대 7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며,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같은 기간 수입은 538억8000만 달러로 10.5% 늘었다. 무역수지도 36억2000만 달러로 지난해 6월 이후 1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또 산업부는 지난달에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11개 품목에서 수출이 는 것으로 설명했다.

반도체의 경우 수출액은 112억 달러(50.4%)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 디스플레이(17억 달러), 컴퓨터(12억 달러), 무선 통신기기(15억 달러) 등에서 수출이 늘었다. 아울러 자동차 수출은 여름휴가 영향으로 전년대비 9.1% 감소한 54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자동차 부품에서 22억 달러(9.5%) 증가하며 3개월만에 플러스 전환됐다.

이 밖에도 일반기계(49억 달러), 석유제품(45억 달러), 석유화학(42억 달러), 바이오헬스(12억 달러), 섬유(9억 달러), 가전(7억 달러) 등의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9대 주요 시장 중 8개 지역에서 수출이 늘었다.

특히, 대중국 수출은 IT 업황 개선에 따라 반도체·무선통신기기 등 IT 품목 수출이 증가하면서 지난 2022년 10월(122억 달러)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인 114억 달러(14.9%)를 기록했다. 또 대미 수출도 7월 중 최대실적인 102억 달러(9.3%)를 기록했고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아울러 일본 26억 달러(10.1%), 중남미26억 달러(31.3%), 독립국가연합(CIS) 10억 달러(4.0%)를 기록하며 수출이 플러스 전환됐다.

정부는 올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민관 원팀 협력을 강화하고 가용한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