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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KLPGA SBS골프·크리브나인 드림 투어 10차전서 프로 데뷔 첫 우승

입력 2024-07-3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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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이지현이 KLPGA 2024 SBS골프 클리브나인 드림투어 위드 이지스카이CC 10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LPGA)

 

이지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4 시즌 SBS골프·크리브나인 드림투어 위드 이지스카이CC 10차전(총 상금 7000만 원)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지현은 30일 대구 군위군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 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6언더아 65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16년 7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이지현는 2019시즌부터 KLPGA 투어에서 뛰었지만 매 시즌 성적 부진으로 시드순위전을 오가며 어렵게 투어 생활을 했다.

지난 해 11월 KLPGA 2024 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45위를 차지한 이지현은 올 시즌에는 KLPGA 투어와 드림투어를 오가며 투어 생활을 하고 있다.

이지현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로 공동 3위에 이어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KLPGA 입회 8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지현은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마지막 홀이 끝나고 나서야 우승했다는 걸 알았다”면서 “드림투어에서 준우승만 4번 했었는데, 이렇게 첫 우승을 하니 기분이 묘하면서도 정말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지현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 “K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도 좋겠지만, 올 시즌 드림투어 상금순위 20위 안에 들어 시드순위전에 가지 않고 내년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다”고 밝힌데 “드림 투어 남은 시즌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서 상금왕도 노려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주현이 최종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9언더파 133타로 2위를, 박소혜, 양아연은 8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를 각각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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