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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동 의원, "경북 북부 의과대학 신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자 의무"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참여 의원 릴레이 인터뷰

입력 2024-07-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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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국회의원 45명이 참가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이 지난 6월 출범했다.

지난 21대 1기에 이어 22대 들어 더 큰 규모로 결성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상임공동대표 박성민·김영배)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 플랫폼이다. 지난 20여 년간 특별법이 제정되고 각종 정책들이 추진됐지만 여전히 미흡한 ‘균형발전’이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의 실천활동을 통해 결실 맺기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큰 족적을 남기기를 기대하며 브릿지경제는 포럼 참여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편집자 주-

김형동 의원
김형동 의원.사진=의원실
열다섯 번째는 김형동 의원(국민의힘, 경북 안동시예천군)이다.

김형동 의원은 제20대 대선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현재 국민의힘 노동위원회 위원장,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재선 의원이다.

- 의원님 지역구의 균형발전과 관련한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

▶경북 북부지역 주민들의 의료권 보장을 위한 ‘경국대학교(예정) 의과대학 신설 및 상급종합병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예정입니다. 현재 의사 인력의 수도권 집중은 지역 간 건강 격차를 심화시켜 지역균형발전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경북도민 1천명당 의사 수는 1.37명으로, 서울의 43.6%이자 전국 최하위 수준입니다. 이제 경북 북부지역을 위한 의과대학 신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자 의무입니다. 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지역 내 의과대학 신설 및 상급종합병원 유치를 통해 안동, 예천 시군민 여러분의 의료권을 확보해내겠습니다.

- 포럼 참가의원으로서, 앞으로 활동 계획(입법 등) 및 주안점은?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지역주민들의 기본권 확보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예정입니다. 지금도 많은 지역주민들이 기본권을 상실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변에 의사가 없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 교통여건이 좋지 않아 타지에 다녀오기 어려운 사람, 재판을 받으러 하루종일을 이동해야 하는 사람, 일자리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지역을 떠나는 사람. 이 모두가 기본권이 부족해 발생하는 일들입니다.

이제 지역주민들의 기본권을 회복해야 합니다. 지역 의대와 병원 신설, 지역별 필수 교통망 마련, 권역별 지방법원 확대, 지역특화산업 지원 등 이제는 지역주민들의 기본권 확보를 위한 정책적 토대를 마련해야만 합니다. 제22대 국회에서도 포럼 참가의원으로서 지역주민들의 기본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각오 한마디?

▶지난 21대 국회부터 지역균형발전을 이룩하겠다는 다짐으로 수많은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대표발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지만 아직도 남은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이제 약 2달이 지났습니다. 앞으로의 4년은 정말 지역주민들의 기본권을 확보·확대하는데 최선을 두고 활동하겠습니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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