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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과 그림을 넘나드는 강선희 작가의 11번째 개인 전시전

8월13일~20일 종로구 인사동 올갤러리 2층에서 개최

입력 2024-07-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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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희 작가
강선희 작가


조각과 그림을 넘나드는 강선희 작가의 11번째 개인 전시전이 오는 8월13일~20일 종로구 인사동 올갤러리 2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중국에서 10번의 개인전을 갖고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하는 개인전이라서 더욱 의미가 깊은 전시다. (오프닝 15일 오후 4시)

‘혼이담긴 손길’이라는 주제로 첫번째파트는 ‘희노애락’을 주제로 만든 조각품 전시이며, 두번째로는 ‘그녀의 변신 이야기’ 유화시리즈로 눈으로만 감상하는 것을 넘어 직접 조각품을 만져보고 물감으로 그려 보는 참여형이벤트를 통해 감상자와 예술가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강 작가는 “예술은 인류 역사속에서 중요한 소통의 수단이었다. 고대벽화에서부터 현대 미디어아트까지 예술은 시대와 문화를 초월해 인간의 생각과 감정을 전달해왔다. 예술은 단순한 미적 경험을 넘어 사회적 메세지와 문화적 가치를 담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예술작품을 통해 우리는 다양한 관점을 접하고 공감과 연대의 감정을 느끼고 인간의 다양한 경험과 가치를 이해함으로써 우리의 상상력을 확장시키고 더 나은 세상을 꿈꾸게 한다”고 설파한다.

작품
강선희 작가의 조각품 ‘희노애락’.


경희대 경영대학원 이동규 교수는 “자고로 고요한 물은 깊이 흐르고, 깊은 물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靜水流深 深水無聲)고 했다. 강선희 작가의 심미적 세계에는 원초적 존재의 숨바꼭질이 숨어 있고 동시에 절제된 욕망이 서려 있다. 특히 상당수 조각상에서는 동물적 근육과 여성의 극적 호흡이 합쳐진 인간의 동체착륙이 넘실거린다. 이것은 시대적 변곡점에 내던져진 생각의 건축물이자 미적 역발상의 반란”이라며 “진짜 금은 도금을 하지 않는다(眞金不鍍)는 말처럼 내공은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드러나는 법”이라고 평했다.

강선희 작가는 이화여자 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그의 작품은 독특한 모형의 형상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강 작가의 독특한 기법의 창작작품은 한국은 물론 중국 화단에서도 꽤 많이 알려져 있다.

강선희 작가는 2024년 대한민국문화공헌조각대상수상과 2015년 북경수도사범대 초대작가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는 21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베이징 상임위원, 희 갤러리 관장, 중국미술협회사무국장, 이화조각화여류작가,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 집행워원, 지구촌전문인미술선교회장, 중국 쏭좡7예술공간 관장, 국예술국제교류협회 부주석, 국향토예술협회 문화산업부조각가 등 한·중문화 교류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김영호 기자 kyh36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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