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게임·SW·포털·제약·바이오·과학

카카오 T 택시, 장마철 탑승 성공률 92.5%…플랫폼 기술 고도화

입력 2024-07-31 09:58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장마 기간 카카오 T 택시의 일평균 탑승 성공률이 지난 2022년 대비 12.6%p 상승한 92.5%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탑승 성공률은 택시 호출을 시도한 승객이 실제로 택시에 탑승해 운행을 완료한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이다. 2022년에는 택시를 호출한 이용자 100명 중 20명 이상이 택시를 타기 어려웠다면 올해는 그 숫자가 10명 미만으로 감소했다는 의미이다.

장마 기간 중 택시 탑승 성공률이 가장 낮은 날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개선 효과가 더욱 두드러진다. 2022년 이용자들이 택시잡기에 가장 많이 실패했던 날은 6월 30일로 호출 승객의 66.5%만이 택시를 잡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올해는 택시를 잡기 가장 힘들었던 날(6월 29일)에도 탑승 성공률이85.1%에 달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공차율을 낮추고 배차와 탑승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기술을 시도하며 탑승 성공률을 높여왔다.

대형 건물에서 기사와 승객이 잘 만날 수 있도록 돕는 ‘탑승 위치 추천’은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줬다. 또한 △다중 출발지 길찾기, 예상 도착 시간(ETA) 등 ‘내비 기반 기술’과 △플랫폼 데이터와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택시 승객이 많은 지역을 예측해 알려주는 ‘실시간 수요지도’는 배차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빅데이터 분석과 플랫폼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이동이 필요할 때는 언제나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빠르고 안전한 이동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