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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공익재단, 성남시 청년 대상 전세사기 예방 교육

최신 전세사기 수법 및 대응책 분석…KB전세안심 프로그램 지원 확대

입력 2024-07-31 09:55 | 신문게재 2024-08-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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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공익재단이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전세사기 예방에 나섰다. 재단은 31일 성남시청 온누리 대강당에서 성남시 거주 청년 3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KB금융공익재단과 성남시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전세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대응 방안, ‘등기부등본 보는 법’ 등 전세계약 체결 시 필수 확인 사항,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금융 지원 상품 및 정책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전세사기 유형인 ‘무자본 갭투자’와 ‘깡통 전세 주택’ 피해 사례를 심층 분석했다. ‘무자본 갭투자’는 자기 자본 없이 대출금과 임차인들의 전세보증금만으로 건물을 매입하는 방식을, ‘깡통 전세 주택’은 집값보다 전세보증금 등 부채가 더 많아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모두 반환하지 못하는 상황을 말한다.

KB금융공익재단 관계자는 “사회초년층, 청년층 등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전세사기는 청운의 부푼 꿈을 안고 독립한 청년들에게 너무나 가혹한 시련”이라고 말했다. 이어 “KB금융은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 전세사기라는 당면한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B금융공익재단은 KB국민은행,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협업해 ‘KB전세안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3월까지 약 2000명의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집행권원 확보 비용과 경·공매 대행 수수료 등 14억여 원을 지원했다.

KB국민은행은 또한 웹툰, 유튜브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전세사기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인기 웹툰 작가 ‘키크니’와 함께 제작한 전세사기 피해 예방 웹툰 캠페인과 오리지널 유튜브 콘텐츠인 ‘전문철(전세사기 문제에 대해 철저히 알아보는 시간)’을 통해 복잡한 부동산 관련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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