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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실물 신분증과 똑같이 쓴다

입력 2024-07-31 09:15 | 신문게재 2024-08-0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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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사용성 확대
(사진제공=이동통신 3사)

 

이동통신 3사는 PASS의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PAS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2020년 6월 국내 최초로 앱에서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임시 허가 형태여서 2년의 유효기간 후 재승인 심사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수 있게 됐다.

PASS는 모바일 주민등록 확인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모바일 주민등록 및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모두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며, 스마트폰 하나로 신원 확인이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PASS 모바일신분증 확인서비스는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재발급 절차 없이도 기존 실물 신분증만 있으면 이용이 가능하다. PASS 앱에서 신분증을 촬영하거나 정보를 입력한 후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면 손쉽게 등록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토대로 PASS 모바일신분증 확인서비스 가입자는 11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경찰의 운전면허 확인, 주민센터, 공직선거 투표장, 국내 항공 탑승수속 등 공공분야와 함께 편의점, 영화관, 렌터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분 확인 및 성인인증 절차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개정 국민건강보험법이 시행됨에 따라 병의원에서 건강보험으로 진료 시 필수로 거쳐야 하는 신분 확인 과정에서도 PASS 모바일신분증 확인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환자 본인인증에 PASS 모바일신분증 확인서비스 QR코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PASS는 반려동물 모바일 확인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반려인구와 함께 반려동물 산업도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간편한 동물 등록 및 정보 확인 절차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통신 3사는 PASS에서 편리하게 반려동물의 정보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추가했다

PASS 반려동물 확인서비스에는 잊어버리기 쉬운 동물 등록번호와 함께 이름, 성별, 품종, 중성화 여부 등 기본적인 사항이 포함되며 사용처에서 식별에 이용할 수 있는 QR코드도 함께 표시된다.

PASS 반려동물 확인서비스는 지자체 반려동물 놀이터나 애견 호텔 등에 출입 시 주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려동물 소유주 정보와도 연계해 활용성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향후 반려동물 확인서비스는 반려동물 정보(식사, 배변, 산책, 실종) 기록, 건강관리, 사료 성분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펫케어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통신 3사는 “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을 통해 고객이 모바일로 신분을 증명하는 데 불편함을 겪지 않고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며 “반려동물 확인서비스까지 추가해 더욱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등 앞으로 더욱 다양한 곳에서 PASS 앱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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