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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증가속도 늦춰야"…우리·케이뱅크, 대출금리 또 인상

입력 2024-07-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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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00억 횡령' 우리은행 검사 확대…검사인력 추가 투입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앞 ATM기. (사진=연합뉴스)

 

주요 은행들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대출금리를 추가로 인상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다음 달 2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를 대폭 올리기로 결정했다. 5년 기준 고정금리는 상품에 따라 0.15∼0.30%포인트(p) 인상될 예정이다.

금리 인상폭은 상품별로 차이를 보인다. 영업점 창구에서 취급하는 아파트담보대출과 아파트 외 주택담보대출은 0.30%p 인상되며, 비대면 채널을 통한 아파트담보대출은 0.20%p, 연립·다세대 주택담보대출은 0.15%p 오른다. 또한, ‘우리전세론’으로 불리는 전세자금대출 상품의 2년 기준 고정금리도 0.10%p 인상된다.

우리은행은 지난 12일과 24일에도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인터넷전문은행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이달 9일과 23일에 이어 이날도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1%p 추가 인상했다. 카카오뱅크 역시 지난 26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p 올렸다.

금융당국은 최근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은행들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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