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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영업이익률 수직상승…2분기 역대급 매출 달성

입력 2024-07-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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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CI.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가 2분기 기준 창사 이래 역대 두번째로 많은 매출을 달성했다.

30일 금호타이어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31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늘어난 것으로 영업이익은 1515억원을 달성했다. 금호타이어는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확대 및 고수익 타이어를 비롯한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의 복합적인 성장이 매출 확대의 토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덕에 영업이익률은 13.4%으로 전년 대비 72% 오르며 3분기 연속 13% 이상의 영업이익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금호타이어는 고성능 차량 및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비중을 늘리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목표 매출액을 4조5600억원으로 설정하고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2% 달성, 글로벌 OE 매출 기준 EV 타이어 비중 16% 이상 확보 등 비즈니스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상반기 집계 결과, 고인치 제품 판매는 40.8% 달성, EV 타이어 OE 납품 비중은 신규 차종 확대 등으로 지난해 9% 수준에서 증가된 12% 수치를 확보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이노뷔’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 3월 출시된 이노뷔 프리미엄을 필두로 하반기 이노뷔 윈터, 이노뷔 슈퍼마일 등이 신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마제스티 X 등 프리미엄 신제품 또한 선보이며 수익성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는 유럽의 신규 OE 차종 확대 및 견조한 교체용 타이어(RE) 수요 대응을 위해 글로벌 신규 공장 투자 검토 중에 있다. 기존 베트남 공장의 가동 안정화에 진입하면서 생산량 증대와 함께 글로벌 타이어 생산 능력 확대 및 효율성 증대가 예상된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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