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포천시는 선정된 시범지역 중에서도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3년간 최대 10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는 민선 8기 포천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교육 혁신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앞서 포천시는 경기도교육청, 포천교육지원청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여는 더 큰 포천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품격있는 인문 교육도시’ 구현을 위해 다양한 교육 정책을 펼치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운영기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특히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15일 대면 심사에서는 직접 참석해 포천시의 교육발전특구 지정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포천시는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 선정으로 향후 3년간 최대 100억 의 국비를 지원받고, 각종 특례를 통해 포천시 지역인재 양성, 취·창업, 정주까지 한 번에 연계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보육과 교육을 하나로 통합하는 포천형 유보 통합 △방과후 과정과 돌봄을 통합한 아이 키우기 좋은 ‘늘봄’ 환경 구축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지역특색형 자율형 공립고등학교·특성화고등학교 육성 △‘다 같이 글로벌 포천’ 다문화 교육 △인문학 기반 인성교육 등을 중심으로 지역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백영현 시장은 “우리 포천시가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많은 시민분들과 특히, 김용태 국회의원, 임태희 교육감, 김재진 교육장께 감사드린다”며 “포천형 교육발전특구를 기반으로 교육부터 취업, 정주까지 한 번에 이루는 선순한 체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교육발전특구를 단초로 삼고, 이어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지정에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천=박성용 기자syong32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