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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청 청사 전경. |
도는 경남 청소년들에게 지역에서 꿈꾸고 성장할 기회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올해 ‘경남 청소년 꿈 아카데미’를 마련했으며 ‘경남 청소년 꿈 캠프’, ‘찾아가는 토크콘서트’, ‘청년 성공스토리 발굴·홍보’ 등을 추진 중이다.
도는 ‘경남 청소년 꿈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인 ‘경남 청소년 꿈 캠프’에 참가할 도내 고등학생 340명을 이달 중 모집했다.
청소년 꿈 캠프는 총 4가지 테마인 ‘역사문화(통영)·기업탐방(창원)·우주항공(사천)·문화콘텐츠(김해)’로 구성돼 1일 차에 기업·문화 체험을, 2일 차에는 꿈을 이뤄가는 경남 청년 토크콘서트’가 1박 2일간 진행된다.
3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총 6회 실시되며, 지원자들은 본인이 신청한 회차에 맞춰 1박 2일간 꿈 캠프에 참가한다.
기업·문화 체험은 테마별로 구성이 다채롭다. 통영 한산도 제승당을 방문하는 ‘역사 문화’ 테마, 한국재료연구원·한국전기연구원·두산에너빌리티·현대 위아를 견학하는 ‘기업탐방’ 테마,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견학하는 ‘우주항공’ 테마, 경남콘텐츠코리아랩·경남웹툰캠퍼스 견학과 웹툰 그리기 체험 등을 진행하는 ‘문화콘텐츠’ 테마로 꾸려진다.
또한 청년 토크 콘서트는 ‘꿈 캠프’의 테마에 맞는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성공 청년을 초대해 강연자별로 ‘우주항공·창업·문화콘텐츠·취업’ 중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우주항공’ 주제에서는 진주시에 소재한 항공업계 벤처기업 에이엔에이치(ANH)스트럭처의 안현수 대표, 창원시에서 저궤도 위성 안테나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 지티엘(GTL)의 황건호 대표, 사천시에 위치한 KAI 전략/수출본부 미래전략팀 강민희 과장 등의 강연이 펼쳐진다.
‘창업’ 주제에서는 ‘간식’을 아이템으로 해 창업에 성공한 (주)삼백육십오의 구수룡 대표, 남해군에서 ‘힙한 식’ 식당을 운영 중인 이정서 셰프가 함께할 예정이다.
‘문화콘텐츠’ 주제에는 웹 콘텐츠 기업 피플앤스토리의 김남철 대표, 웹툰 작가 신지훈, 일러스트레이터 여우지니, 경남 청년음악인 연합회장 최효석, 춤서리 댄스 아카데미 부원장 김한영, 매직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주우혁이 함께 한다.
그 외에도 취업을 주제로 LG전자의 김성훈 선임연구원, 제63회 행정고시 합격자인 경남도청 전지원 사무관, 회계사무소 ‘정진’의 이진호 공인회계사의 열정적인 강연도 준비돼 있다.
윤인국 도 교육청년국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서 경남에서 자라고 공부하는 학생들이 멀리 떠나지 않고도 경남에서 성장하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경남 청소년 꿈 아카데미’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경남에서의 기회와 가능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