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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공들이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세계적 에너지 인프라 디벨로퍼 될 것”

입력 2024-07-3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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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이 시공중인 창원 대동중앙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주택사업 위주로 포트폴리오가 이뤄졌던 한양이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회사측은 세계적인 ‘에너지 인프라 디벨로퍼’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양은 전통적으로 주택사업에 강점을 가진 회사다. 전반적으로 주택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한양은 호실적을 거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양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2493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2379억원보다 4.8%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7억원, 당시 순이이익은 99억원을 거둬 각각 50%, 34.5% 성장했다.

재무상황도 건실한 편이다. 연결기준 유동자산은 8431억원으로 유동부채(7188억원)보다 많고 현금 및 현금성 자산도 1162억원으로 지난해말(869억원)보다 늘었다.

그동안 주택부문에 집중했던 한양은 최근 사업을 다각화 하고 있다. 사업보고서를 보면 기존 주택사업뿐만 아니라 △스마트도시 △LNG △신발전, 신재생 등 에너지사업 분야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한양은 “태양열과 풍력, 연료전지, 수소, 바이오매스, 천연가스 등 에너지원을 바탕으로 건설사업, 발전사업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연료 수입, 유통 그리고 판매까지 가능한 에너지 허브터미널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몇년전부터 차근차근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전개하고있다. 현재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소, 해창만 수상태양광 발전소가 준공해 운영중이다. 또, 동북아 LNG터미널, 광양바이오매스발전소, 간월호 수상태양광 등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에너지·인프라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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