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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캄보디아와 새로운 교류 협력의 틀 마련

컴보디아 총리와 국회의장 만나

입력 2024-07-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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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캄보디아와 새로운 교류 협력의 틀 마련
29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가 쿠온 수다리 캄보디아 국회의장으로부터 ‘우정의 메달’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북도


우호 교류 증진 및 경제 통상교류 확대를 위해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9일 마지막 일정으로 훈 마넷 총리와 쿠온 수다리 국회의장을 만나 의료분야를 비롯한 에너지, 새마을사업, 인적교류, 공항 연계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20년을 바라보며 새롭게 문화와 통상을 연결하는 상생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2006년 앙코르와트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 캄보디아와 인연을 맺었다.

도는 지역의 강점인 에너지 분야의 원자력, 수소, SMR을 포함해 이차전지 메카인 포항을 연계한 협력사업 발굴 차원에서 캄보디아에 진출한 ㈜베리워즈(포항)의 이륜 전기 오토바이 생산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의 다양한 협력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외에도 노동 인력과 대학생 등 인적 상호 교류 확대와 의료 인력의 지속적인 교류로 함께 성장할 기회를 만들고, 캄보디아형 새마을운동의 추진으로 융성한 국가로 성장하는 기틀을 만드는 데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이날 면담에서 훈 마넷 총리는 “11회에 걸쳐 매년 100여 명의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줘서 정말 고맙고, 경북도와 캄퐁주 간의 우호 교류 협정을 시작으로 양 지역이 친구에서 가족으로 성장하고, 향후 에너지, 새마을운동, 의료와 학생, 인적 교류까지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 지사를 만난 쿠온 수다리 국회의장은 그동안 의료봉사를 통해 한국과 캄보디아 간 교류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우정의 메달(Certificate of Honor Of Friendship of Decoration)’을 국왕 대신 전수했다.

이 지사는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은 대구ㆍ경북 520만 명을 비롯해 인근 지역까지 포함하면 약 800만 명의 인구를 확보하는 만큼 캄보디아와 새로운 교류를 추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이를 기반으로 관광 활성화를 비롯해 의료, 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이 가능하다. 경북도와 협력해 새로운 캄보디아형 경제모델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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