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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방송4법’, 거부권 건의키로…공영방송 장악 위한 입법 폭거”

입력 2024-07-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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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4법' 강행처리 규탄하는 추경호 원내대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야당의 ‘방송 4법’ 강행처리를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방송 4법’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전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개최한 방송 4법 강행 처리 규탄대회에서 “문재인 정권이 민주노총 언론노조와 한편이 돼 장악했던 공영방송을 영구적으로 민주당 손아귀에 쥐겠다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고 말했다. 이에 추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민과 국가는 안중에 없이 오로지 방송장악에 혈안이 돼 방통위의 업무를 마비시키고 공영방송을 장악하기 위해 벌이는 입법 폭거”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방송4법은 방송통신위원회법·방송법·방문진법·EBS법 개정안으로 방통위의 의결 정족수를 현행 ‘상임위원 2인’에서 4인으로 늘리는 내용과 KBS·MBC·EBS의 이사 숫자를 늘려 이사 추천권을 언론·방송 학회와 관련된 직능단체에 주는 내용이 포함됐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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