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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양재웅, 환자 사망 사고에 사과…“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 다할 것”

입력 2024-07-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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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웅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자신이 운영 중인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사과했다.

29일 양재웅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진료 차트를 비롯해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다”며 “고인에 대한 치료 과정 및 발생 사건에 대한 구체적 사항은 현재 수사 진행 중이기 때문에 치료 경위에 대한 추측성 글 및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양재웅은 “병원장인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진은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여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부천의 한 병원에서 33세 여성 A씨가 사망해 유족들이 의료진을 유기치사 혐의로 형사고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

A씨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 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지 17일 만에 사망했으며, 부검을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측으로부터 “가성 장폐색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입원 당시와 비교할 때 환자의 배가 심하게 부풀었는데도 병원 소속 내과 의사의 진료는 물론 다른 병원 치료 권유도 받지 못했다”며 병원 측 과실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양재웅은 가수 겸 배우 하니와 2022년 6월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오다 지난 6월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린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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