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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3000번 직행 좌석 내달 5일부터 정류소 개편…운행 시간 단축

차량 2대 증차, 김포한강로 이용 급행화 노선 신설도 추가 검토
노후 차량 연내 신규 차량으로 전면 교체 등 버스 이용 여건 개선 노력

입력 2024-07-30 09:34 | 신문게재 2024-07-3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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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사 전경1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강화터미널에서 신촌을 오가는 3000번 직행 좌석버스의 정류소를 기존 42곳에서 30곳으로 크게 줄여 운행시간을 단축한다.

인천시는 내달 5일부터 강화터미널에서 신촌역까지 운행되는 직행 좌석 3000번 버스 노선을 개편해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일부터 3000번 차량 대수가 기존 23대에서 8대로 줄어들어 배차 간격이 2배 이상 늘어나 강화군민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개선키로 했다.

강화군민의 이용도가 높은 정류소를 기준으로, 강화군 제안과 현장 의견 수렴, 김포시 등과의 협의를 통해 개편이 이뤄졌다.

또한 정류장 개편으로 인한 기존 이용객들의 불편 최소화하는 방안도 함께 고려됐다.

특히, 김포대 입구~ 통진 중고교 운행 구간 중 2개 구간에 대한 직선화도 함께 추진해 운행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고 서울까지의 접근성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정류장 조정 외에도 차량 2대 증차 및 김포한강로를 이용한 급행 노선의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 경기도와 노선 신설에 따른 협의가 진행 중이다.

빠른 시일 내 추가 개선 조치를 하고 현행 배차시간을 20분대로 최대한 단축해 강화군민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운행 중인 8대의 차량 노후화를 해결하기 위해 선진상운(주)과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며, 연내 신차 출고를 통한 전면 차량 교체를 추진하는 등 쾌적한 버스 이용 여건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여러 개선 조치가 현장에 즉시 반영될 수 있도록 빠르게 추진하겠다”며 “향후 운행 상황 및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더욱 꼼꼼하게 모니터링해 추가 증차 등 시민 불편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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