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영남

울산시, 미래산업 및 환경보호에 중점 둔 2025년 국비확보에 총력

울산 도시생태축 복원, 도시트램 1호선, 이차전지 전주기 등

입력 2024-07-30 09:04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울산시, 2025년도 국비 확보 ‘총력전’
김두겸 울산시장은 29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하여 행정안전부 고기동 차관에게 보통교부세 규모를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 울산시)
울산시가 올해보다 증액 된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 펼치기로 하고 김두겸 시장이 29일 정부 세종정사를 방문해 10가지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울산시가 2024년도에 확보한 국비·보통교부세는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5151억 원 원으로 전년보다 0.6% 증가한 금액이다.

울산시는 2025년도 국비 또한 전년도 보다 증액 확보를 요청하고 있다.

시는 국세납부 규모 및 국가경제 발전 기여도에 비해 보통교부세 교부액이 그에 못 미치는 만큼 울산의 기여도와 경제 재도약을 위해 보통교부세 규모 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김두겸 시장은 29일 기재부 김동일 예산실장을 비롯해 유병서 예산총괄심의관,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 등 기재부 예산실 주요 인사들을 차례로 만나 2025년도 국비 주요사업에 대해 건의했다.

또 기재부 예산실 각 부서를 방문해 내년도 국비 사업 10건에 대한 국비 반영 필요성을 설명했다. 2시에는 행안부 고기동 차관과의 면담을 가지고, 울산시의 국가 발전 기여도와 경제 재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예산임을 요청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건의한 주요 국비 사업은 △울산 삼산여천 배수구역 비점오염저감사업- 사업비: 118억원(국 59, 시 59) △울산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비: 100억원(국 70, 시 30) △울산·미포국가산단(제7분구) 완충저류시설 설치- 사업비: 332억원(국 232, 시 100)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 사업비: 3,280억원(국 1,968, 시 1,312) △하이테크밸리일반산단 3공구 공업용수 공급시설 확충- 사업비: 41억원(국 41) △울산·미포국가산단 진입도로(주전~성골교) 확장- 사업비: 140억원(국 140)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 기술개발- 사업비: 289억원(국 200, 민 89)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 구축- 사업비: 320억원(국 200, 시 120) △디지털 중심 국제(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해결책(솔루션) 개발 및 확산- 사업비: 165억원(국 75, 시 75, 민자 15) △국가항만 재난특화 실화재 선박훈련장 건립- 사업비: 50억원 (국 25, 시 25) 등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정부의 예산편성 방향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신규 사업 반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러나 중앙부처 설득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시장이 직접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우리 시민들의 바람이 최대한 많이 담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