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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대 ‘바이오테크과’ 세계발명창의올림픽서 금메달 2개 수상

입력 2024-07-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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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대 세계발명창의올림픽.
재능대 세계발명창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능대 제공
재능대학교 바이오테크과 재학생 연구팀이 최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제13회 세계발명창의올림픽(WICO)’에서 금메달 2개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WICO에는 총 25개국에서 1000여 명이 참가해 700여 점의 발명품이 전시됐다.

재능대학교 재학생 연구팀은 2개의 아이템으로 참가해 영어 발표 포스터 심사를 거쳐 상위 30%에 들어 상장과 메달을 수상했다.

DBT-pressing팀(바이오테크과 황주영‧강준서 학생, 남정훈‧한병조 지도교수)은 ‘인공지능 기반 산림병해충 조기진단을 위한 농축기술’을, DBT-바이오칩팀(바이오테크과 홍수지‧조승인 학생, 인공지능-바이오연구소 추승희 위촉연구원, 남정훈·한병조 지도교수)은 ‘혈중 질환유래 및 질환유도 나노입자 분리 카트리지 개발’을 주제로 각각의 아이템을 선보였다.

홍수지 학생은 “아이디어 기획에서 구현 단계에 이르기까지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남정훈·한병조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실력 있는 후배들이 바이오테크과에 많이 입학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앞으로도 뛰어난 연구성과를 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황주영 학생은 “공학과 바이오의 융합 분야를 공부할 수 있는 학과에 입학한 것에 만족하고 있다”며 “바이오 분야에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학적 기술을 도출하고 이를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재능대학교 바이오테크과는 공학기술 기반 메디컬 및 바이오융합 분야를 교육과정으로 한다.

전기, 전자, 기계 등에서 배우는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생체 시료(혈액, 땀, 소변 등) 및 의약품 분석용 바이오센서 개발, 인공관절 모델링 및 제조기술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의료기기 및 의약품 품질관리, 특허 및 인허가 같은 기술문서 관리에 대해서도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학과 내 바이오융합 분야 연구동아리가 특화되어 많은 수상실적을 자랑한다.

학생들은 이를 기반으로 졸업 후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우수한 바이오기업은 물론, 삼성전자, 엠코코리아와 같은 반도체기업, 오스템임플란트, 오상헬스케어, 시지바이오 등 체외진단기기 및 체내의료기기 전문기업 등에 취업하고 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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