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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티메프 PG사 11곳 카드결제 취소 진행 중”

입력 2024-07-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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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 전통시장 판매 입점 피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티몬 위메프 사태 피해 입점업체 피해사례 발표 및 대책 촉구 기자회견’에서 김대형 중랑시장 상인회 회장이 피해사례를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은 티몬과 위메프의 카드 결제 관련,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 11곳이 결제 취소 절차를 진행 중이거나, 진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티몬·위메프의 카드 결제 관련 11개 PG사 중 8곳(네이버파이낸셜·카카오페이·NICE페이먼츠·다날·토스페이먼츠·NHNKCP·NHN페이코·스마트로)이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들로부터 신용카드 결제 취소 요청을 접수해 처리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KG이니시스, 한국정보통신, 헥토파이낸셜 등 나머지 3곳도 빠른 시일 내 결제 취소 접수를 받을 예정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PG사는 카드사와 계약하고 카드거래를 대행하면서 판매사로부터 수수료 등을 받는 업체다. 여신전문금융업법 제19조는 PG사가 신용카드회원 등이 거래 취소, 환불 등을 요구하는 경우 이에 따라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PG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카드 결제 관련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후 티몬·위메프 측의 유동성 확보 지연 등에 따른 PG사의 구상권 부담 등 애로사항에 대응 여부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중소 PG사들의 경우, 결제 취소에 대응 여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이유로 다른 업계와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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