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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로다주, 악당 캐릭터로 마블 컴백…‘닥터 둠’ 변신

입력 2024-07-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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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4 코믹-콘’ 무대에 오른 모습. (AFP=연합)

할리우드 원조 히어로 ‘아이언맨’을 연기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빌런 캐릭터로 마블 시리즈에 복귀한다.

28일(현지시간)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전날 저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 행사에 참여해 MCU 차기작 관련 일정을 소개했다.

이날 조 루소와 앤서니 루소 형제 감독은 영화 ‘어벤져스: 둠스데이’(Avengers: Doomsday)와 속편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Avengers: Secret Wars) 연출을 맡았다며 이번 작품의 악역 ‘닥터 빅터 본 둠’(이하 ‘닥터 둠’) 역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맡는다고 발표했다.

만화 속 닥터 둠의 복장인 녹색 망토와 가면을 착용하고 무대에 깜짝 등장한 다우니 주니어는 “새 가면, 같은 임무”(New mask, same task)“라고 말해 MCU 팬들을 설레게 했다.

‘아이언맨’ 캐릭터는 앞서 2019년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장렬한 최후를 맞이하고 퇴장한 바 있다.

‘닥터 둠’ 캐릭터는 MCU 내 최강 빌런 중 하나로 다우니 주니어 캐스팅은 제작진이 ‘멀티버스’ 기반의 연출을 똑똑하게 활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루소 형제는 다우니 주니어의 출연과 관련해 ”마블의 멀티-유니버스에서 상상할 수 없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전했다.

한편, 마블 측은 영화 ‘어벤져스 : 둠스데이’ 개봉이 2026년 5월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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