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게임·SW·포털·제약·바이오·과학

'게임명가 재건'… NHN, 2025년까지 신작 11종 출시

입력 2024-07-30 06:55 | 신문게재 2024-07-30 2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사진제공=NHN)

 

게임포털 한게임을 앞세워 21세기 초 ‘게임명가’로 이름을 알린 NHN이 다시 한번 게임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내년까지 신작 11종을 출시하며 게임사업 전반의 풀을 크게 넓힐 계획이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NHN은 올해 5종, 내년 6종의 신작 출시를 목표로 개발 및 퍼블리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주자는 지난 25일부터 2차 비공개 테스트(CBT)에 돌입한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자체 개발한 오픈월드 기반 슈팅 RPG로, NHN은 2차 CBT 피드백을 반영해 연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본과 대만 등에 출시 예정인 ‘우파루오딧세이 글로벌’ △NHN 플레이아트에서 개발하는 RPG ‘프로젝트 G(가제)’ △NHN 자체 개발 소셜 카지노 게임 ‘페블시티’ △링게임즈의 서브컬처 수집형 RPG ‘스텔라판타지’ 등이 연내 출시작으로 거론된다.

내년에는 △프로젝트 RE(가제) △프로젝트 BA(가제) △타이거게이트(가제) △드림해커(가제) △프로젝트 MM(가제) △프로젝트 D(가제)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들은 RPG부터 캐주얼 PVP, 액션, 퍼즐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게임사업 확장을 위해 대규모 공개 채용에도 나섰다. NHN은 지난 26일부터 개발, 기획, 아트, 사업 등 게임에 관련된 전 직군에 대한 채용을 시작했다. 

 

NHN 출시 예정작
NHN 출시 예정작. (이미지제공=NHN)

 

이처럼 NHN이 게임사업에 힘을 싣는 데는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최근 몇 년간 NHN은 클라우드 등 IT 서비스 사업을 중점적으로 키웠으나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장르 다변화를 통해 최근 분위기가 좋은 게임사업 전반을 더욱 강화,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NHN의 구상이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게임은 NHN의 모태이자 핵심 사업이다. 근래 10년간 국내 웹보드 게임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구축했고 일본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다키스트 데이즈와 스텔라판타지 등 새롭고 다양한 장르에 대한 도전을 지속하고 있으며 저희가 잘하는 분야부터 NHN에게는 새롭고 진정성 있는 영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NHN의 게임사업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더욱 잘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