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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전시회 개최

하동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내달 1~25일까지…하동에서 활동하는 박현효 작가 등 시대의 정서 담아낸 작품 전시

입력 2024-07-29 10:54 | 신문게재 2024-07-3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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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찾아가는 도립미술관 하동 웹포스터
2024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하동 웹포스터. 하동군 제공.

 

하동군은 내달 1~25일까지(월요일 휴관) 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2024년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리산 자락의 하동에서 열리는 만큼 ‘산’을 예술가의 시선으로 새롭게 담아낸 작품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리산을 배경으로 하는 문학과 연계해 지리산의 역사와 그 시대의 삶을 돌아보고, 산에 대한 아름다운 묘사를 통해 지리산의 의미를 새롭게 반추하고자 한다.

전시회에는 도립미술관 소장품인 회화 19점과 영상 1점이 전시된다.

산속에 또 다른 산을 그려 만물에 대해 크고 따뜻한 시선을 담아낸 이희중(1956~), 국토의 역사·인문지리·인물·풍속 등을 판화로 담아내는 김억(1956~), 시대적 고뇌와 아픔을 체화해 흑색 시대를 선보이는 최영림(1916~1985) 등 산과 시대의 정서를 이야기하는 작가의 작품들은 사람들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자 한다.

하동을 기반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하동의 자연과 문화를 토속적으로 표현하는 박현효 작가의 ‘청암 회신(1998)’, ‘기억(2019)’, ‘돌아가는 땅(1997)’ 작품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특별히 만나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 지리산을 품은 하동에서 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각종 전시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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