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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되면 최소 10억 소식에 너도나도 접속… 청약홈 홈페이지 마비

입력 2024-07-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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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10시 청약홈 접속 화면. (청약홈 캡처)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이른바 ‘로또 청약’ 단지들의 분양이 집중되면서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이날 주택 청약 시작 시간인 아침 9시부터 청약홈 홈페이지가 먹통이 됐다. 올 하반기 분양시장 최대어 중 하나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를 비롯해 무순위 청약인 경기 화성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 서울 신정2-2구역 ‘호반써밋 목동’ 등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십십억원의 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들의 청약 접수가 시작돼서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날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30~31일 1순위, 내달 1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면적 59㎡는 17억4000만원, 전용면적 84㎡는 23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단지인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가 40억원대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20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거둘 것이란 게 업계의 예상이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29~30일 계약 취소·미계약 가구 등 총 5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무순위 사후접수 1가구, 계약취소주택 재공급이 4가구(신혼특공 2가구)다.

특히 무순위 사후접수 가구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1가구로, 분양가는 2017년 12월 가격인 4억8200만원에 나왔다. 이 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0월 16억2000만원에 거래됐고, 현재 매물의 호가는 17억~18억원에 나와있는 만큼 업계에서는 약 10억원의 시세 차익을 예상한다.

청약통장 보유 여부에 상관 이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실거주의무와 전매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계약 취소 주택은 화성시에 사는 무주택자만 넣을 수 있다. 신혼 특공의 경우 요건을 갖춘 화성시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 신청할 수 있다.

‘호반써밋 목동’도 이날 계약이 취소된 2가구의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기관추천 특별공급 1가구와 일반공급 1가구가 나왔다. 2가구 모두 전용면적 84㎡B타입으로, 분양가는 7억9830만원이다. 같은 타입의 호가는 현재 13억원대다.

일반공급 1가구의 청약요건은 서울시 거주 무주택 세대주다. 기관추천 특공은 국가보훈처의 추천 및 인정서류를 받은 국가유공자·국가보훈대상자가 청약할 수 있고, 서울시 거주자로서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된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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