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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방문진법 본회의 통과…·'방송4법' 마지막 EBS법 상정

입력 2024-07-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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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하는 야당 의원들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이 29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 4법’인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관련한 무제한토론을 시작하자, 다수의 야당 의원들이 퇴장하고 있다. (연합)

 

국회는 29일 오전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방송문화진흥회법(방문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지난 28일 새벽 방문진법 상정 직후 국민의힘에서 시작된 필리버스터를 약 31시간 만에 종결하고 법안을 표결에 부쳐 가결했다. 재석 187명 전원 찬성했다. 여당 의원들은 법안 처리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했다.

방문진법 개정안은 KBS, MBC, EBS의 이사 숫자를 9명에서 21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권을 언론·방송 학회와 관련 직능단체에 부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방문진법 개정안 통과 직후 교육방송공사법(EBS법)을 상정했다. 야당은 ‘방송4법’(방송법·방문진법·EBS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 가운데 마지막인 EBS법도 같은 절차로 통과시킬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EBS법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로 대응할 계획이다.

방송 4법의 처리 완료 시점은 오는 30일 오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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