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의 AI 개인비서 ‘에이닷’. (사진제공=SKT) |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꿈꾸는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사업 전략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SKT의 AI 전략은 단기적으로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B2B, B2C 등 신성장 사업 영역의 사업 모델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기존의 통신 사업의 AI 전환을 완성하는 두 가지 방법으로 추진된다. 최근 스마트 글로벌 홀딩스(SGH)에 AI 분야 역대 최대 규모(2억 달러) 투자를 단행한 것을 시작으로 AI ?컴퓨팅·소프트웨어·액침냉각 등 효율적인 AI 인프라를 구성하고,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그 규모와 시장을 점차적으로 확장한다.
B2B 영역에서는 AICC·에너지 솔루션·비전 AI 등 핵심 사업 영역의 SK그룹 내 시너지 강화와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 확대 등 ‘자강’과 ‘협력’의 투 트랙 전략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B2C에서는 ‘에이닷’의 핵심 기능을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동통신(MNO)·미디어·커뮤니케이션·모빌리티 등 SKT가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한다. 유영상 SKT CEO는 “AI 신성장 사업 영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기존 통신사 BM의 AI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