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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보건환경연구원, 여름철 풍수해 감염병 안전망 가동

여름철 장마 등으로 인한 감염병 유행 가능 철저한 대응

입력 2024-07-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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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보건환경연구원
충남보건환경연구원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집중호우로 감염병 유행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감시 및 안전망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수해발생 지역은 하수관거의 범람 등으로 오염된 식수를 통한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장관감염증과 같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다.

이에 풍수해 관련 감염병 발생시 신속대응 및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연초부터 질병관리청 주관 감염병 38종에 대해 외부 숙련도 평가에 참여했으며, 신속진단을 위한 시약도 충분히 확보했다.

특히 연구원은 환자 발생시 빠른 진단이 가능한 상태로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도와 15개 시군이 대응체계를 항시 유지하고 있으며, 물 웅덩이 등에서 모기가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는 만큼 모기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 및 일본뇌염에 대한 감시망도 강화했다. 밀집된 환경으로 호흡기 감염병이 확산될 수 있는 임시거주시설에 대해서는 대응체계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최근 백일해(B.pertussis) 및 백일해와 유사한 근연종(B.holmesii, B.parapertussis)이 동시 유행하는 것과 관련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기술이전 등을 완료해 검사 의뢰 시 신속한 분석이 가능하다.

김옥 원장은 “홍수 발생 시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설치류 등의 소변 배설물이 물속으로 유입된다”며 “벼 세우기 등 수해복구 작업시 직·간접 노출로 인한 감염이 우려되므로 보호복과 장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남= 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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