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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사장님 대환대출’ 누적액 2500억원 육박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대출 상품, 평균 5227만원 대환…금리 부담 완화 효과

입력 2024-07-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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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뱅
(사진=토스뱅크)

 

29일 토스뱅크는 2022년 9월 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해 출시한 ‘사장님 대환대출’의 누적 공급액이 2500억원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토스뱅크 사장님 대환대출’은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초로 선보인 개인사업자 대상 대환대출 상품으로, 소상공인들이 7%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5%대의 낮은 금리로 전환할 수 있게 해준다. 현재까지 약 4300명의 고객이 이 상품을 이용해 평균 5227만 원의 대출을 대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상품의 주요 특징으로는 대출기간 연장과 상환 방식의 개선을 들 수 있다. 초기 최장 5년이었던 대출기간을 10년으로 늘렸으며, 3년 거치 후 7년간 원금균등 분할상환 방식을 채택해 매월 납입액의 부담을 경감시켰다. 대출한도는 최대 1억 원이다.

금리 구조도 사업자들에게 유리하게 설계됐다. 첫 2년 동안은 최대 5.5%의 고정금리가 적용되며(첫 해 5.0%), 이후 8년간은 금융채AAA + 2.0%포인트(p)를 가산한 협약금리가 상한선으로 적용된다. 더불어 토스뱅크는 최초 1년간의 보증료를 지원해 1억 원 기준 약 63만 원의 보증료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2023년 5월 31일까지 최초 취급된 개인사업자 대출 중 신청 시점 금리가 7% 이상인 경우에 이용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이 상품을 통해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던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스뱅크 분석에 따르면, 업종별 대환대출 이용 현황은 도매 및 소매업이 36%로 가장 높았고, 음식점업(14%), 운수 및 창고업(8%) 순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고물가, 경기침체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이 사장님 대환대출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과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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