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생활경제 > 유통

잠실 ‘FC 세븐일레븐’ 팝업에 10만명 팬덤 운집

입력 2024-07-29 09:2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clip20240729085600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FC 세븐일레븐 팝업스토어’.(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K리그, 산리오캐릭터즈와 함께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운영중인 ‘FC 세븐일레븐’ 팝업스토어에 지난 28일까지 총 1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FC 세븐일레븐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방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과 25일 양일 간 세븐앱에서 팝업스토어 전용 상품 일부 수량을 예약 판매로 선보여 30분 내로 완판했으며, 특히 K리그&산리오캐릭터즈 유니폼은 판매 개시 1분이 채 되지 않아 매진되었다. 또한 팝업스토어 오픈 첫날부터 600명 이상의 오픈런 대기인원을 모으며, 지난 28일까지 총 5000명 가량의 오픈런 대기 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실제로 팝업스토어 오픈 첫 날 아침 7시부터 오픈런을 시도했다는 직장인 김모씨는 “팝업스토어 방문을 위해 회사에 연차를 내고 새벽에 강원도 속초에서 직접 운전해 왔다”며 “지속적으로 이러한 행사가 진행되길 바라는 팬심을 담아 60만원치를 구매했다”고 말했다.

FC 세븐일레븐 팝업스토어는 다음달 11일까지 잠실 롯데월드타워 실내외 공간에서 복합적으로 진행된다. 실내팝업존인 ‘락커룸 굿즈샵’에는 ‘K리그X산리오캐릭터즈’ 굿즈 300여종이 준비돼 있으며, 이중 현재까지 가장 인기가 좋은 상품은 ‘K리그X산리오캐릭터즈 유니폼’으로 양민혁, 기성용 등 K리그 인기 선수들의 유니폼 마킹지가 완판됐다. 베스트 상품 2위를 기록한 산리오캐릭터즈 인형 키링의 경우 포차코, 한교동 키링 등 일부 상품이 불과 30분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스포츠 ‘덕심(덕후+心)’에 캐릭터까지 결합되어 고객의 추구미(추구하는 미)가 제대로 발현된 결과라 할 수 있다.

실외팝업존인 ‘월드파크 홈구장’에도 15m 높이의 초대형 헬로키티 벌룬을 포함한 포토존과 다양한 축구 프로그램으로 많은 인원이 몰렸다. 행사 기간 동안 야외에도 3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모였으며, 지난 19일 개최된 ‘박주호의 K리그 어린이 축구 클리닉’과 20~21일 주말 개최된 K리그와 축구 크리에이터 ‘더투탑’이 함께하는 2대2 축구대회 등이 성료했다. 또한 이번 팝업스토어는 많은 방문객들이 각자 응원하는 구단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와 단순히 상품 구매를 넘어 K리그를 응원하고 즐기는 새로운 놀이문화의 장이 되기도 했다.

FC 세븐일레븐은 잠실 현장에서 뿐만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축구팬들이 모인 SNS나 커뮤니티에서는 각종 팝업 관련 글이나 구매 인증 후기가 쇄도하고 있으며, 특히 한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이용자들이 직접 작성한 팝업 연관 게시물이 1천개 이상 돌파하기도 했다. 또한 팝업상품이 오픈된 19일 오후 2시 기준 앱 동시 접속자 수는 전월 동일 대비 4배 가량 높은 수치를 보이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점으로 이러한 IP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복합 콜라보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31일 개최되는 ‘팀 K리그X토트넘 홋스퍼FC 친선경기’에 맞춰 ‘FC 세븐일레븐 스페셜 부스’를 운영한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