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제주항공) |
제주항공이 기단 현대화와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차세대 항공기 직접 구매로 12% 수준의 원가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이를 통해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노선 다각화 측면에서는 올 겨울 인도네시아 노선에 새롭게 진출하며, 일본 노선에서도 소도시 노선 재운항 및 신규 취항을 통해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 한-일 노선에서 가장 많은 수송객 수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화물, 호텔, 지상조업, IT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안정적인 미래 성장 동력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2022년 6월 화물 전용기 1호기를 시작으로 현재 2대의 화물 전용기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만 2만3071톤을 수송하며 화물운송사업의 안정적 기반을 구축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선제적인 투자와 수익구조 다각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제주항공이기에 가능한 미래 투자를 바탕으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