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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PGA 투어 3M 오픈 공동 9위…시즌 세 번째 ‘톱 10’

베가스, 7년 만에 우승…PGA 투어 통산 4승째

입력 2024-07-2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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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이경훈.(AFP=연합뉴스)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3M 오픈(총 상금 810만 달러)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훈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파 71·7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전날 보다 5계단 상승해 공동 9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며 차지했다.

베가스는 이날 17번 홀까지 공동 1위를 달리며 우승 경쟁을 펼쳤다. 18번 홀(파 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지만 홀까지 남은 거리는 33m, 이글 퍼트는 홀을 1m 지나갔고, 우승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2017년 7월 RBC 캐나다 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3승을 올린 베가스는 네 번째 우승을 하기까지 7년이 걸렸다. 우승 상금 145만 8000달러를 받았다. 

 

조나탄 베가스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PGA 투어 3M 오픈에서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AFP=연합뉴스)

 

올 시즌 PGA 투어 정규 대회는 오는 8월 8일 개막하는 윈덤 챔피언십 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리고 정규 대회를 끝으로 페덱스컵 순위 70위 이내에 들어야만 플레이오프 진출 할 수 있다.

이경훈은 이번 대회 출전할 때 페덱스컵 순위는 112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고, 올 시즌 세 번째 ‘톱 10’에 들며 97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아직 갈 길이 멀다. 따라서 정규 대회 마지막 대회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

베가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페덱스컵 순위 149위에 66위로 83계단 상승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보게 됐다.

맥스 그레이서맨(미국)은 이날만 8언더파 63타를 쳐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그레이서맨은 공동 1위에 자리하며 먼저 경기를 먼저 마쳤고, 이후 연장전을 대비해 연습그린에서 퍼트를 하다가 베가스의 마지막 홀 버디를 잡는 순간 2위를 확정 지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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