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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권성동 공작 제기에…“전형적인 메신저 공격”

입력 2024-07-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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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공작' 반박하는 장경태 의원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2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김규현 변호사와 자신의 ‘제보 공작’을 제기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주장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28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제기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공작론과 관련해 “공모설은 앞뒤도 맞지 않고 사실관계도 틀렸다. 전형적인 물타기용 메신저 공격”이라고 반박했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종호 측을 먼저 만나 제보를 듣고, 이후 김규현 변호사를 만나 크로스체크를 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권 의원은 ‘임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 관련 단체대화방 내용 등을 제보한 김 변호사가 해당 제보를 장 의원과 논의했다며 제보 공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장 의원은 “지난달 25일 단체대화방 보도가 시작되고 27일 이 전 대표 측 제보자를 만났다”며 “그 뒤인 28일에야 (이 전 대표 측의) 제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김 변호사를 만나 추가 자료 등을 요청했지만, 김 변호사는 이를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 변호사와 그 전에 연락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장 의원은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관련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서 꺼낸 이 씨와 임 전 사단장 관련 사진도 이 씨 측 제보자로부터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권 의원 말대로 제가 김 변호사와 공모했다면 김 변호사로부터 (해당) 자료를 받아야 정상 아닌가”라며 “이쯤 되면 ‘민주당·김규현 공모설’이 아닌, ‘민주당·이종호 공작설’을 제기하는 게 더 적절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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